박은태,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변신...12일 첫공


루드비히 반 베토벤으로 역대급 캐릭터 탄생 예고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베토벤으로 돌아온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1일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박은태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은태는 음악의 거장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았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폐쇄적인 삶을 살아가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고독한 삶에서 구원받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박은태는 예술가의 고뇌가 담긴 표정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사랑에 빠진 캐릭터의 서사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은태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삶을 담아낸 뮤지컬 '베토벤'의 전 세계 초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베토벤의 음악은 그의 영혼, 삶과 오롯이 연결돼 있다"며 "작품을 통해 그동안 조망되지 않았던 천재의 이면, 그리고 한 사람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그동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대작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보여준 박은태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베토벤'은 오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첫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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