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6일부터 9일 59만 20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4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의 누적 관객 수는 877만 6660명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주 차 주말 흥행 수익 4500만 달러를 더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 1678만 달러로,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7억 808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이로써 '쥬라기 월드'의 16억 7153만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작의 위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자 전작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황홀한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 대서사적인 가족 이야기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웅'(감독 윤제균)이 32만 2673명으로 2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30만 9315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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