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에게 선물·편지 NO"…소속사, 자제 당부


"BTS 진, 현재 성실히 신병교육 중"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플라자에서 열려 대상을 수상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소속사가 팬들에게 당부 사항을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일 공식 팬클럽을 통해 "진의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있다"며 장문의 공지를 전했다.

먼저 편지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이라며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대 배치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대신 소속사는 진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대안을 내놨다. 빅히트는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낼 대에는 위버스 내 해시태그를 활용해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아티스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당사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병교육 수료식 관련한 당부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기를 바란다"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사단의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예정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빅히트 뮤직입니다.

항상 방탄소년단을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월 팬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와 응원 덕에 방탄소년단 진은 입대해 현재 성실히 신병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입대 당일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아티스트의 병역의무 이행기간 중 추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신병교육대는 일반 장병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군사 훈련을 위한 공간입니다. 팬 여러분의 편지, 선물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전달될 경우 보관이 어렵고, 분실의 위험이 있어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실 때에는 위버스 내 해시태그 #Dear_Jin_from_ARMY 를 활용해 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아티스트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당사가 지원하겠습니다.

신병교육 종료 및 자대 배치 이후에도 편지, 선물 등의 우편 배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신병교육 수료식 관련해서도 당부드립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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