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이출이 혼혈 가수들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이색 토크와 함께 라이브 무대로 청취자들을 찾는다.
이출은 '함중아와 양키스' 마지막 멤버(기타)로 활약하며 고 함중아 생전 KBS1 '콘서트 7080' 등의 무대에 자주 등장했던 주인공이다.
6일 방송되는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장효선 연출, 김성 권영은 작가) 2부 '금요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미군으로 근무하던 시절과 음악을 위해 한국에 정착하게 된 사연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노래 '간만에'를 비롯해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 등을 라이브로 열창한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혼혈 가수 제임스 킹(김준호)도 함께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출은 미군 장교 출신 가수다. 본명은 리차드 스미스로 음악활동을 위해 전역 후 '함중아와 양키스'의 마지막 멤버로 활동했다. 원년 멤버들이 모두 타계한 뒤 솔로로 독립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인생 2막을 열었다.
맛깔스런 진행으로 2년 넘게 '김혜영과 함께'를 이끌고 있는 김혜영은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않은 분이라 궁금한 얘기가 더 많을 것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혜영과 함께'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2 라디오(수도권 106.1MHz)에서 방송되며 PC와 스마트폰 앱 '콩(KONG)'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