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1주년 믿기지 않아…더 달려 성장할 것"


꾸준한 성장세로 입지 다진 1년

케플러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와다다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달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웨이크원, 스윙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쟁쟁한 신인 걸그룹 속에서 케플러도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지난 2022년 1월 발매한 데뷔 앨범 'FIRST IMPACT(퍼스트 임팩트)'부터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트러블슈터)'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1주년을 맞은 케플러는 "데뷔한 지 벌써 1년이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지금까지 '와다다'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더 달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케플러는 지난 2021년 방송된 엠넷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을 통해 선발된 톱9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데뷔 앨범 'FIRST IMPACT'는 발매 일주일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며 당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일주일 판매량 신기록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또 타이틀곡 'WA DA DA(와다다)'는 데뷔 3개월 만에 현지 누적 재생 횟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아 한국 여자 아이돌 데뷔곡 기준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케플러는 이 곡으로 데뷔 12일 만에 국내 지상파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DOUBLAST(더블라스트)'는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이 28만 7천여 장 이상을 넘어서며 전작을 뛰어넘었고,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케플러는 데뷔 10개월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는 계속됐다. 케플러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데뷔 앨범 'FLY-UP(플라이 업)'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세일즈 차트 2위, 타워레코드 일간 판매량 차트 4위에 올랐다. 특히 데뷔 쇼케이스에는 2만 명이 몰렸다.

여기에 데뷔 3개월 만에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인증을 받았던 'WA DA DA'는 누적 재생 횟수 1억 회를 넘기며 플래티넘 인증(2022년 10월 기준)을 받았고,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누적 재생수 1억 회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데뷔 후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케플러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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