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그룹 크러핀이 대구에서 가진 두 번째 공연도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크러핀은 가수 김태형과 지하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연말인 지난달 30일 대구 동성로에서 두 번째 무료 공연을 이어갔다.
MC 딩동의 맛깔스런 진행과 함께 대구 동성로를 후끈하게 달군 크러핀의 깜짝 무대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시민들의 큰 환호에 감동을 받은 김태형은 "가수하길 잘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현장에서 밝히기도 했다.
무료공연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구공연부터 합류한 벨앤누보의 디자이너의 심혈을 기울인 리폼의상도 화제였다.
크러핀은 앞서 강촌 엘리시안에서 첫 크리스마스 이브 무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게릴라 공연을 진행 중이다. 무료 콘서트 봉사와 별도로 음원 수익금은 연탄은행에 기부하는 선행도 이어가고 있다.
크러핀의 이번 두 번째 버스킹 의상은 크러핀의 아름다운 기부사연에 동참한 벨앤누보의 오너 디자이너 김종실, 최정민의 리폼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에게는 CBN바이오텍의 산삼비누와 두빗살롱에서 개발한 헤어롤빗 등이 선물로 증정됐다.
한편 크러핀의 '나의 크리스마스'는 지난해 12월15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음원 발매됐으며 새해 중화권 진출을 목표로 활동에 큰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