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스타킹' '강심장' 등 S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성기를 보낸 강호동이 '가로채널' 이후 4년 만에 SBS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27일 SBS에 따르면 강호동은 내년 방송될 새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의 MC로 합류한다.
'지옥법정'은 현실에서 법으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돼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지옥법정'을 이끌어 갈 변호인단으로는 화려한 '말발'의 주인공 지상렬과 예능계 '무논리' 터줏대감 은지원을 비롯해 레전드 야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태균, 그룹 위너의 강승윤, 댄서 아이키, MZ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릴체리가 출격한다.
특히 MC 강호동이 재판의 균형을 맞추는 조율자 역할을 맡아 그의 새로운 변신에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상렬과 은지원은 각 팀 팀장을 맡아 변호인단을 이끌고 전례 없는 공방전을 펼칠 계획이다.
'지옥법정' 제작진은 "재판 결과에 따라 '지옥행'에 처한다는 독특한 콘셉트가 공개된 후 다양한 갈등 관계에 놓은 커플, 친구, 동료, 부부 등 상대방의 '지옥행'을 꿈꾸고 있던 사람들의 신청이 줄 잇고 있다"며 "연예인 변호인단은 물론 현직 변호사까지 가세해 실제 법정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