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밴들들이 의기투합했다. 밴드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가 2022년 마지막 날을 특별한 기억으로 채워줄 합동 콘서트를 펼친다.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2 딕펑스 X 데이브레이크 인 윈터 원더랜드'(2022 DICKPUNKS X daybreak in Winter Wonderland)를 개최한다. 개최 당일 오후 5시와 9시 30분 2차례 공연을 진행해 관객과 만난다.
2010년 데뷔한 딕펑스는 'VIVA 청춘', '안녕 여자친구', '평행선', '약국에 가면' 등 다채로운 감성록 트랙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2007년 활동을 시작한 데이브레이크는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가미한 곡들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대한민국 밴드신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성사됐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밴드신에서 함께하며 인연을 쌓아온 두 밴드는 한 해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기 위해 힘을 합쳤다.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는 120여 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각자의 대표곡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로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두 밴드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무대가 굉장히 많다. 전무후무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관객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한 게스트도 함께한다. '탑골 GD(지드래곤)'로 불리며 재소환 된 가수 양준일이 두번의 공연에 모두 무대에 올라 딕펑스와 데이브레이크를 지원사격할 예정이다. 두 밴드와는 또 다른 색깔의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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