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변명의 여지 없어...활동 중단하고 자숙할 것"


19일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비밀의 여자' 하차 수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이루는 20일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분들께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루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는 19일 밤 11시 25분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루가 직접 몰던 차량은 도로의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이루와 동승한 남성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유명한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했고 '까만안경' '흰눈'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변신한 그는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바람과 구름과 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또한 내년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출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음주운전 사고로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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