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전 연인' 현아 루머에 분노 "헤어졌어도 소중한 사람"


결별 사유 관련 악성 루머 유포자 고소 예고

가수 던이 현아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분노를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던이 전 여자친구 현아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던은 1일 자신의 SNS에 "길게 말 안 하겠다. 뒤에 글은 제가 쓴 게 아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 고소하겠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 저와 연애 중 다른 남성과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다"라며 "아이의 존재도 숨겼다. 고등학교 때 잠깐 동거했다고 하고 낙태도 했다고 한다. 너무 배신감이 든다. 사소한 거짓말도 얼마나 많은지 미치겠네 진짜"라고 적혀있다.

특히 이는 던이 직접 작성한 것처럼 편집이 돼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던이 현아에 대해 헤어졌어도 똑같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던 SNS 캡처

이에 던은 "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며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을 좋은 곳에 써라"고 분노했다.

지난 2016년 열애를 시작한 현아와 던은 2018년 공개 연인이 됐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듀엣 앨범을 발매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던과의 결별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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