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호적메이트' 시미즈가 일상부터 '둘째 엄마'라고 부르는 9살 터울의 언니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40회에서는 상위 1%의 우애를 자랑하는 정지웅, 정지훤 형제의 하루, 댄스 크루 라치카의 황금막내 시미즈와 '둘째 엄마' 언니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서울대학교 재학 중인 정지웅은 동생 정지훤을 포함한 초등학생 5인방을 위한 과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이들은 교과서 위주의 과외에 점점 산만해졌고, 결국 정지웅은 책을 덮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지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줬고, 정지훤의 친구들은 "형이 동생의 수준을 맞춰 주는 게 부러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후 정지웅은 정지훤을 데리고 뷔페로 향했다. 하지만 다이어터인 정지웅에게는 괴로운 장소였고, 정지훤은 "형, 왜 다이어트해? 형은 살 안 빼도 귀엽잖아"라고 정지웅에게 음식을 권유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딘딘이 "형이 살 빼면 차은우처럼 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묻자 "그건 얼굴 문제"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결국 정지웅은 정지훤과 함께 릴레이 먹방을 펼쳤다. 또한 두 사람은 형제의 우애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정지웅이 "형이랑 뽀뽀 몇 살까지 할 거야?"라고 묻자, 정지훤은 "죽기 전까지? 평생"이라며 감동을 안겼다. 이어 형제는 행복한 뷔페 식사 이후 놀이공원 데이트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시미즈는 독립 6개월 차 자취 하우스와 9살 터울의 언니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7년 동안 언니와 함께 살다가 언니의 결혼으로 독립을 시작했다는 시미즈는 춤 연습과 또 하나의 본업인 구두 디자인으로 하루를 열었다.
임신한 몸으로 등장한 언니는 시미즈가 '둘째 엄마'라고 부르는 것답게 동생을 위해 반찬들을 싸 들고 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언니는 "시미즈는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다"며 이렇게 챙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시미즈 자매는 오랜만에 함께 한강으로 나가 산책도 즐겼다. 이 가운데 버스킹 중인 댄스팀을 만난 시미즈는 즉흥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이를 보는 언니는 뿌듯해했다.
시미즈는 언니를 따라 서울에 올라온 덕분에 다양한 기회를 만나고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곧 태어날 조카를 위한 선물들도 준비하며 앞으로는 언니를 더욱 잘 챙기겠다고 다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 41회 예고편에는 래퍼 빅나티 서동현과 그의 어머니, EXID(이엑스아이디) 솔지와 오빠, 부캐 장인 이용주와 동생의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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