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진과 배우 마동석이 한국의 '뷰티 도시' 서울 압구정 배경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압꾸정'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원세나 기자] 해외의 MCU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면, 국내의 MCU는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다.
배우 마동석이 영화 '압꾸정'을 통해 확장된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예고한다. '압꾸정'은 마동석이 이끄는 MCU의 새로운 세계관 속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린다.
마블 '이터널스' 길가메시부터 '부산행'의 상화, '신과함께' 시리즈 성주신, '시동' 거석이형, 그리고 1000만 돌파와 함께 한국 프랜차이즈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범죄도시' 시리즈 마석도까지 이름만 들어도 압도적 비주얼이 떠오르는 캐릭터들을 완성 시킨 마동석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마동석은 '압꾸정'에서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와 타고난 '말빨'의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변신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한 압구정 토박이 대국은 실제 마동석이 알고 지내는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아 완성해낸 캐릭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한 비주얼, 샘솟는 아이디어와 타고난 입담, 그리고 셀 수 없는 인맥을 가진 인물이다.
마블 히어로 영화부터 범죄, 액션, 드라마,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모두 섭렵한 마동석이 MCU 세계관에서 선보일 또 하나의 '마블리' 캐릭터에 기대감이 쏠린다.
MCU 액션 세계관 속에는 '나쁜 놈'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매운맛 K-싸대기' 한 방이 있었다면, MCU 코미디 세계관 속에는 '마블리'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그리고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웃음과 케미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 등 마동석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 역시 이 세계관에서 새롭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압구정동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실력과 재력, 인맥과 입담으로 '압구정 K-뷰티 드림'을 쫓는 캐릭터들은 영화의 말맛과 케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탁월한 실력부터 정보력, 자본과 인맥, 각각의 특별한 능력으로 무장한 인물들이 함께 완성해나가는 K-뷰티 신화는 '압꾸정'만의 관람 포인트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정경호가 샘솟는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강대국과 함께 K-뷰티의 시작을 함께할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캐릭터를 연기한다.
압구정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압도적 금손'으로 변신한 정경호는 날카롭고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박지우 역을 제안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꾸밈없이 재밌는 시나리오를 보고 이 역할에 너무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밝은 에너지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배우 오나라는 남다른 정보력을 자랑하는 인싸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인물로 굉장한 매력을 느꼈다"고 밝힌 오나라는 특유의 자유로운 연기로 압구정을 휘젓고 다니는 유쾌한 캐릭터 미정을 완성했다.
여기에 배우 최병모가 어마어마한 자금력을 지닌 압구정 큰 손 조태천 역을 맡아 강대국과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선보이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오연서가 탁월한 인맥을 갖춘 홍규옥 역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해내며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임진순 감독을 필두로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 등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압꾸정'은 K-뷰티 비즈니스의 비하인드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통통 튀는 티키타카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끝>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