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류아벨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가운데, 캐스팅 소식까지 전했다.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는 10일 "류아벨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류아벨에 대해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자신만의 색을 지닌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류아벨의 연기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아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다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특히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그는 2012년 피어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6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연애담'에서 지수 역을 맡아 섬세하고 현실적인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았던 류아벨은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 변신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세이레'에서는 세영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또한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이나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차은우, 박규영이 캐스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류아벨은 극 중 냉철하고 똑똑해 보이지만 속은 여린 한유나 역을 맡는다. 박규영이 맡은 한해나의 언니로, 애견샵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캐릭터다.
에스더블유엠피에는 류아벨 외에도 변희봉, 안신우, 김정영, 백현진, 박해일, 김강현, 김유미, 황무영, 전세현, 박지연, 변성범, 김초록, 조혜원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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