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가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서 'BEST INTERNATIONAL FEATURE' 상을 받았다.
배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22회 샌디에이고국제영화제(SDIFF)에서 국제 영화 부문 'BEST INTERNATIONAL FEATURE' 상을 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도 인정받는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 7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공개되며 관심을 집중시킨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가 되어 작은 병원에 나타난 여자 도경(정려원 분)과 사건의 진실을 좇는 형사 현주(이정은 분)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릴러물. 정려원은 극 중 사건의 포문을 연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열연을 펼치며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 변신에 성공해 호평을 끌어냈다.
그는 무거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의 불안정한 모습과 깊고 어두운 내면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동시에 삶을 향한 결연한 의지까지 한 인물이 가지고 있는 다면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풀어내면서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근 종영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서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과 다채로운 매력을 완벽히 소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믿고 보는 정려원'의 명성을 더욱 공고하게 만들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정려원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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