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물의 후 자숙 중 술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김새론 눈물의 카페 알바. 진정성 의심받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앞서 이진호는 김새론이 자숙 중 합의금, 보상금 등을 내고 일시적인 생활고로 인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추가로 올린 영상에서 "어제 김새론의 생활고를 다룬 방송 후 여러 제보가 빗발쳤다.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건 본인의 주장이었다. 본인이 했다는데 뭐라고 하겠냐"고 운을 뗐다.
이어 "김새론에 대해 추가로 다룰 내용이 있다. 진정성 있는 자숙을 위해 필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며 "김새론에 대한 제보 대다수가 김새론의 음주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그 중 김새론의 생일 파티에 집중했다. 그는 "김새론의 생일은 7월 31일이다. 음주운전 사고는 5월에 발생했다. 불과 두 달의 차이이지만 김새론은 좀처럼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끊지 못했다. 본인의 생일을 맞아 직접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이 직접 지인들에게 보냈다는 생일 파티 초대장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시간과 술집 장소,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진호는 "이 시점은 김새론이 만취 음주운전 사고로 검찰에 송치된 6월 29일 이후 한 달도 안 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에 그는 "이 내용을 보고 진정성 있는 자숙인가 의문부호가 붙는다. 물론 22살이기 때문에 생일 파티는 할 수 있다. 근데 연예인으로서 음주운전 두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지인들과 술자리에 갔다는 거 자체가 진정성 있는 자숙을 하고 있는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도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지적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로 인해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일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김새론은 사고 다음 날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내가 저지른 잘못에 스스로도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차기작 등에서 모두 하차한 뒤 자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