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금수저'가 한국시리즈 중계 여파로 약 1시간 늦게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김은희, 연출 송현욱·이한준) 제작진은 3일 "오는 4일 방송되는 13회는 2022 KBO 한국시리즈 중계 및 뉴스데스크 이후 밤 10시 4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12회에서 생일날 이승천(육성재 분)의 집에 반찬 배달을 하러 온 황태용(이종원 분)이 아버지 황현도(최원영 분)와 마주쳤지만 승천과 태용은 바뀌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이철(최대철 분)이 이승천의 이름을 부르며 두 사람의 자아가 바뀌었고 네 부자의 출생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게 했다.
13회에서는 '금수저'를 통해 운명이 오가는 이승천과 황태용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짜릿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또 한 번 인생이 뒤바뀐 이승천과 황태용의 반복되는 인생 체인지 끝에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 이승천은 금수저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 가운데 다시 금수저의 삶으로 돌아온 황태용은 아버지인 황현도에게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 당황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나주희(정채연 분)는 이승천의 말과 행동에서 수상함을 느끼고 이승천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오여진(연우 분)은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진실과 마주한 나주희와 오여진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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