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유튜버 랄랄이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현장에 있었다고 전했다.
랄랄은 3일 새벽 자신의 SNS에 "연락해 주고 걱정해 준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메인 거리에서 밀려 내려가던 도중 눈앞에서 사고를 접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깊은 애도를 전한다. 고인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를 덧붙였다.
랄랄은 앞서 지난 29일 장난감 도끼 사진을 게재하며 핼러윈 파티에 참석할 것임을 알린 뒤 추가적인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핼러윈을 맞아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7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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