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제작발표회+첫 공개 일정 연기 "이태원 사고 깊은 애도"


"변경된 제작발표회 및 첫 공개 일정 추후 안내"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사내연애가 제작발표회와 첫 공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내연애'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며 제작발표회 및 공개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사내연애' 제작진은 31일 "11월 1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던 제작발표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11월 4일 저녁 8시 첫 공개 예정이었던 일정 또한 변경된다. 관계자는 "제작발표회 및 첫 공개 관련 자세한 일정은 추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내연애' 공개 일정 변동은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앞사 사고로 인해 비롯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이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피해 사고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관계자는 "안타까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 아울러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재형, 이적, 넉살, 이미주, 안아름이 MC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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