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상처" 김영철·이민정→김혜수, 이태원 참사 추모(종합)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비통한 마음으로 애도

아나운서 손미나가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라는 글귀가 적힌 추모 포스터를 올리는 등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손미나 인스타그램, 이민정 인스타그램(사진 오른쪽)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비통한 이태원 참사에 가수, 배우들을 비롯해 연예계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철은 31일 방송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촬영이 있어서 그날 저녁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어서 더 믿기지 않는다"며 "2022년 10월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정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너무 무서운 사고"라고 언급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남겼다. 김규리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했다.

아나운서 도경완은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예정된 공연 취소를 알리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방송인 김영철, 배우 이민정 김혜수 김규리(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가 이태원 참사를 추모했다. /더팩트 DB

아나운서 손미나는 "간밤에 끔찍한 사고로 젊은이들이 희생된 소식을 듣고, 청춘들의 축제 현장으로 강연을 위해 가는 중"이라며 "마음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상·생존자의 신체·정신적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기를 빌어 본다"고 추모했다.

영탁은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SNS 스토리를 통해 이번 사건 관련 기사들의 제목과 실종자 신고 접수 연락처를 함께 공유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고소영 홍석천 한영 함소원 박은지 제시카 김나영 이기우 루나 박환희 정가은 구준엽·서희원 부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이번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15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