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리지, 새 둥지서 활동 재개…비케이이엔티와 전속계약


음주운전 1년 6개월 만에 자숙 종료 

가수 겸 배우 리지가 새 소속사 비케이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가 새 둥지를 틀며 활동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소속사 비케이이엔티는 24일 리지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넘치는 끼와 밝은 에너지를 가진 리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리지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지는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유닛 그룹 애프터스쿨 블루와 오렌지캬라멜 멤버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뿐만 안아니라 '몽땅 내사랑' '아들 녀석들' '앵그리맘' '운명과 분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오 마이 베이비'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활약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5월 리지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운전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SNS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던 리지는 비케이이엔티와 손잡고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비케이이엔티에는 배우 최무성 박우민 임유정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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