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지, 現 소속사와 재계약…11년간 이어온 의리


프레인TPC와 계속되는 동행

배우 조은지가 현 소속사와 11년간의 의리를 자랑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인TPC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조은지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인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24일 "배우 조은지와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은지는 2011년 프레인TPC 창립부터 함께하며 1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조은지는 채널과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여 왔고, 최근 드라마 '인간실격' '식샤를 합시다2' 영화 '악녀', '카센타' 등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했다.

조은지는 연기뿐 아니라 영화 연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 단편영화 '2박, 3일'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첫 상업장편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지는 이 영화로 올해 부일영화상, 대종상,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은지는 최근 연기와 연출을 오가며 차곡차곡 펼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20일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조은지는 지난주 개봉한 영화 '낮과 달' 주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낮과 달'은 가장 멀고도 가까운 두 여자가 만나 밀고 밀리는 관계를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은지는 극 중 제주도에 살고 있는 싱글맘 목하 역으로 분해 평온했던 일상 속 잊고 지냈던 전 연인의 기억을 강제 소환당한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프레인TPC에는 조은지 외에도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소희 이준 이화겸 정영섭 한다솔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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