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스타들의 이색 라디오 프로그램 경연 '꺽기 대전' 화제


매주 금요일 오후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라이브 코너

김혜영과 함께의 금요일 고정 코너 꺾기 대전은 실력파 트로트 신예들이 라이브 실력을 겨루는 이색 코너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진행자 김혜영.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트로트는 같은 노래라도 결정적인 포인트를 어떻게 잘 꺾어주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장효선 연출, 김성 권영은 작가) 2부에서 매주 수요일 방송 중인 '꺾기 대전'은 실력파 신예들에게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된 이색 코너다.

이 코너는 트로트 기교 중 하나인 '꺾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 실력, 춤, 순발력 있는 토크 등 모든 매력을 총동원해 경쟁자를 물리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매주 두 명이 참가해 가장 자신 있는 곡을 라이브로 각각 펼친 뒤 판정단의 표를 더 많이 받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연속 3승을 차지하면 '꺾기 가왕'에 등극한다.

꺾기 대전은 올봄 개편 당시 신예 트로트 가수 6명(성민지 유민지 배아현 최연화 이소나 주미)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스페셜코너로 호평을 받은 뒤 고정코너로 6개월 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진행자 김혜영, 가수 성민지 유민지 배아현. /KBS 2라디오 김혜영과 함께

그동안 가수 설하수 하이량 화연 빛나 등이 잇달아 출연했고, 배아현이 '1대 꺾기 가왕'에 올랐다. 현재 윤서령이 1승을 한 가운데 이지요 등 새로운 도전자들이 경쟁에 나서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출연 가수들은 물론이고 청취자들의 반응과 호응이 높아 메인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도전자들의 실력과 긴장감 있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맛깔스런 진행으로 청취자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김혜영은 "매일 다양한 코너로 청취자들과 만날 수 있어 저 또한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넘게 '김혜영과 함께'를 진행하며 KBS 간판 DJ로 거듭났다.

'김혜영과 함께'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KBS 2 라디오(수도권 106.1MHz)에서 방송되며 PC와 스마트폰 앱 '콩(KONG)'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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