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5인조로 개편된 후 당당한 첫 컴백을 알렸습니다.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EAGILE)은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의 선주문량을 2배 가량 뛰어넘으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등 다섯 멤버가 빈틈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르세라핌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백주년기념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전 멤버 김가람의 탈퇴 이후 새롭게 5인조로 재편된 르세라핌은 기존 발랄하고 청순한 콘셉트에서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힙합 라틴 리듬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날 멤버들은 탱크톱에 청바지를 공통으로 매칭한 것에 더해 저 마다 특징을 살린 포인트 의상으로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하지 못했던 막내 홍은채도 함께 무대에 올라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다섯 멤버가 각 자 다른 포인트와 헤어 등으로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다섯 멤버가 알맞은 조화를 이루면서 전반적인 펑키한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리더 김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데뷔때는 마냥 열심히 했다면, 이제는 무대에 대한 재미를 느끼면서 함께 하고 있다"며 팀워크를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펑키한 콘셉트도 예쁘게 잘 소화한 르세라핌의 당당한 첫 컴백 행보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 르세라핌은 컴백 3일 후인 20일 김채원과 허윤진이 탑승한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두 멤버는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경미한 근육통과 타박상을 입어 당분간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채원과 허윤진은 팬 카페를 통해 걱정하고 있을 팬들을 안심시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김채원과 허윤진은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 빨리 무대 보여드리고 '피어나'(팬덤명) 보고 싶은데 조금 늦춰져서 아쉬어요. 저희는 무대 찢기 위해 잘 회복하고 있을게요. 얼른 다시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김채원과 허윤진의 쾌유를 바라며 르세라핌의 미니 2집 활동이 꽃길만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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