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前 소속사 대표 MC 스나이퍼 폭언+폭행 폭로


18일 솔로 앨범 '36' 발매...신곡 'Lost'로 저격

배치기 멤버 탁이 신곡 Lost를 통해 MC 스나이퍼를 저격했다. /탁 SNS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배치기 멤버 탁이 신곡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이자 래퍼 MC 스나이퍼를 저격했다.

탁은 지난 18일 음원 사이트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솔로 앨범 '36'을 발매했다. 이 가운데 해당 앨범 타이틀곡 'Lost(로스트)' 가사에 MC 스나이퍼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Lost' 가사에 따르면 MC 스나이퍼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줄을 세워 뺨을 때렸고 전체 삭발을 하라고 강요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위로 손가락을 자라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탁은 가사를 통해 정산 시 열정페이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공연비 15만 원에 식대 5,000원을 받은 게 전부라며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언제든 놓아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너네 나가는 순간 내가 아는 기자들을 시켜 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이라며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2005년 'Giant(자이언트)'로 데뷔한 2인조 힙합 그룹 배치기는 MC 스나이퍼가 설립한 레이블 스나이퍼 사운드 소속으로 활동했다. '반갑습니다' '가인' '눈물샤워'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기획사 367을 설립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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