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 쾌거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특수효과상 수상 

영화 늑대사냥이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과 특수효과상을 수상했다. /영화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늑대사냥'이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늑대사냥'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스페인 휴양도시 시체스에서 열린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특수효과상-특별언급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세계 3대 판타지 장르 영화제로 장르 영화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1968년 출범 이래 장르 영화에 관한 첫 손에 꼽히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영화제에 참석해 상을 받은 김홍선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위대한 영감과 거대한 용기를 시체스 영화제에서 받아 간다. 뜨거운 시간을 함께한 최고의 스태프들과 최고의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스페인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호러 앤 판타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이며 영화제를 같이 빛낸 배우 최귀화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영화다.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을 통해 장르 영화의 마스터로 자리 잡은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1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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