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여자)아이들은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그룹 중 하나다. 1년 2개월이라는 오랜 공백기를 딛고 준비한 앨범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각 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등 커리어 하이 행보를 이어가서다.
(여자)아이들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이하 '2022 TMA')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여자)아이들은 'TMA'와 함께 성장한 그룹이다. 지난 2018년 열린 초대 'TMA'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넥스트리더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9 TMA'에서는 올해의 댄스퍼포머, '2020 TMA'에서는 글로벌 핫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공백기를 갖으면서 'TMA'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여자)아이들에게 유례 없는 대성공을 거둔 타이틀곡 '톰보이'(TOMBOY)와 함께 팬들 앞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리더 소연은 "정말 'TMA'에 오랜만에 온 것 같아서 신기한 것 같다. 이렇게 팬 분들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초대를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소감을 각각 전했다. 먼저 민니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앨범을 들고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또 컴백하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올해는 아이들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미연은 "저희가 공백기를 가지고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톰보이'라는 곡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보람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 남은 두 달도 열심히 해서 아이들의 해로 완전히 만들어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소연은 "'톰보이'도 그렇고 이번에 컴백하는 '누드'(Nxde)도 그렇고 또 저희가 월드투어도 했다. 정말 네버랜드(팬덤명)와 가깝게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아서 뜻깊은 한 해였던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우기는 "'톰보이'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앨범 타이틀 처럼 아이들은 '네버다이'다. 이런 힘을 받아서 이번 '누드'도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누드'도 제 2의 톰보이가 됐으면 좋겠다. 정말 더 열심히 할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화는 "올해 진짜 많이 사랑받아서 너무 고맙고 좋은 에너지,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17일 5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로 컴백한다. 멤버 전원이 금발로 염색한 파격적인 콘셉트 화보가 공개되면서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소연은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힌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연은 "정말 앨범의 타이틀 처럼 '아이 러브'는 사랑에 관련된 앨범이다. 저희가 어떠한 여러가지 사랑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까지 보여드리는 앨범이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시고 자신감과 당당함을 얻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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