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공효진(42)와 가수 케빈오(32)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12일 "공효진과 케빈오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에서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첫 발을 내디뎠다.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공효진은 이날 자신의 SNS에 'my one and only..i’m ready!(마이 원 앤 온리...아임 레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운동화와 빨간 양말을 벗은 채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 3월 열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4월 10살 연하의 케빈오와 열애 사실을 밝혔고 두 사람은 8월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케빈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고, 곧 저는 그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공효진은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프로듀사', 영화 '미쓰 홍당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을 받으며 대체 불가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케빈오는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고,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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