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권상우, 18년 만에 재회 "눈빛만 봐도 너무 잘 맞아"


호텔총지배인과 재벌 후계자로 연기 호흡...31일 첫 방송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하지원과 권상우는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사람이 펼칠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커튼콜' 하지원과 권상우가 애틋한 줄다리기 로맨스를 펼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극본 조성걸, 연출 윤상호) 제작진은 11일 하지원과 권상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 합과 함께 애틋한 분위기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지원은 호텔 낙원을 이끄는 총지배인 박세연 역을 맡아 할머니 자금순의 가업과 정신을 잇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권상우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저돌적으로 직진하는 재벌 후계자 배동제로 분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 속 하지원과 권상우는 마주 앉은 채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은 로맨스뿐 아니라 호텔을 둘러싼 다양한 심리전을 펼친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호텔 낙원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세연과 그런 세연의 마음을 붙잡고 싶은 동제의 줄다리기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하지원과 권상우는 지난 2004년 영화 '신부수업' 이후 18년 만에 '커튼콜'로 재회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하지원은 "권상우 오빠와는 전작에서 호흡을 맞춰서 눈빛만 봐도 너무 잘 맞는다. 촬영할 때마다 정말 재밌어서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완벽한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제작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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