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김연자와 진성이 '트로트 킹' 발굴에 나선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6일 "김연자와 진성이 마스터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트로트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먼저 김연자는 1980년대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 트로트의 맛을 알린 원조 K-트로트 한류스타다. 또한 2016년 이후에는 '아모르파티'가 국내에서 히트하며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스트롯' 준결승전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그는 "나도 1974년 TBC '가요신인스타'에서 패티김 선생님의 '살짜기 옵서예'를 불러서 우승했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꼭 내 일 같다.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낸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김연자는 "진정한 트로트 대축제 쇼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후배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고자 한다"고 남다른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안동역에서', '태클을 걸지마', '보릿고개'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미스터트롯' 오디션 참가자들의 선곡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가수 진성도 다시 한번 대세를 이어갈 후배 찾기에 나선다.
앞서 진성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에서 촌철살인 심사평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후배들의 실력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신나는 무대에선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막춤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진성은 "전 시즌 출신의 후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실력파가 몰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벌써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자와 진성은 '미스터트롯2'를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그간의 경험으로 얻은 전문적이고 따뜻한 조언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트로트 거목들의 새로운 '트로트 킹' 발굴을 위한 여정을 그리는 '미스터트롯2'는 올겨울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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