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메가박스가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의 확장판과 재개봉작,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돌비 시네마로 공개한다.
5일 메가박스는 '은하철도 999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 '듄' '블랙 아담' 등 5편을 10월 돌비 시네마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은하철도 999 극장판'과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은 메가박스에서 '돌비 시네마 기획전'을 통해 단독 개봉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은하철도 999 극장판'은 1979년에 개봉한 첫 극장판 시리즈를 4K 디지털 화질로 리마스터링한 작품으로 기계인간이 되고 싶은 소년 철이(테츠로)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을 만나 은하초특급 999호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모험담을 그린다.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미래열차와 우주 정거장의 비주얼, 공간을 타고 흐르는 익숙한 OST 등이 돌비 시네마의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로 재탄생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은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건담'의 오리지널 시리즈 15화에 등장했던 동명의 에피소드를 새롭게 각색한 SF 애니메이션으로 건담을 되찾기 위한 아무로 레이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건담 팬들에게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은퇴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40여 년만에 등장하는 퍼스트 건담은 물론 쿠쿠루스 도안의 자쿠와 건담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 등이 돌비에 담길 예정이다.
5일 재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도 이달 돌비 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은 지난해 12월 국내 개봉해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최다 관객을 모은 흥행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미공개 장면이 일부 추가된 버전이다.
내년 하반기 속편 개봉을 앞둔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듄'도 12일 돌비 시네마에서 재개봉한다. '듄'은 지난 8월 열린 '돌비 시네마 기획전'에서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돌비 시네마에서 보고 싶은 영화 투표' 이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두 번째 재개봉이 성사된 작품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력과 한스 짐머의 OST로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를 자랑했던 '듄'이 돌비 시네마를 만나 특유의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배가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은 DC의 신작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아담'도 오는 19일 개봉과 함께 돌비 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도시 칸다크의 노예에서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DC 역사상 가장 강력한 능력치를 갖춘 히어로 블랙 아담의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가 돌비 시네마의 다이내믹한 스크린과 사운드를 만나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메가박스는 10월에도 다양한 돌비 시네마 상영작을 기념해 '영화 매니아라면 놓치지 않을 다채로운 굿즈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우선 '은하철도 999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을 관람하면 각 영화의 포스터가 그려진 홀로그램 엽서를 선착순 증정하며, 이중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의 경우 캐릭터·메카닉 북마크 10종 중 1종을 랜덤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펀 버전'을 관람하는 고객에게는 역대 스파이더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A3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국 270개 이상 지점에서 운영되는 프리미엄 영화관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20년 7월 코엑스점에 국내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대구신세계점 등 전국에 총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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