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유해진 류준열 주연 사극 스릴러 영화 '올빼미'가 11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4일 영화사 NEW는 '올빼미'(감독 안태진)의 개봉일을 확정하고 빛과 어둠이 대조된 1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사극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 2종에는 촛불 앞의 유해진과 불이 꺼진 초 앞의 류준열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한 쪽 얼굴에 드리운 어둠은 극에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기대케 하며, '세자가 죽었다'는 공통된 카피가 사건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해진과 류준열이 각각 맡은 배역도 기대를 모은다. 먼저 유해진은 세자의 죽음 후 광기에 눈이 멀게 된 왕 '인조' 역으로 관객 앞에 나선다.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 전투' 등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이 그려낼 조선 왕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에 눈 뜬 맹인 침술사 경수 역은 류준열이 맡았다.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서 유해진과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대척점에 선 역할인 만큼 유해진과 케미는 물론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올빼미'는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유해진과 류준열은 물론,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신뢰감을 더하는 베테랑과 신예 배우들이 출연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오는 11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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