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박민영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연인이라고 보도된 상대방의 회사에 자신의 친언니가 관여됐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침묵 중이다.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4살 연상의 신흥 재력가 K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씨는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살고 있으며 코스닥, 코스피 상장사 회장이다. 또 두 사람은 이미 양가 집안이 인정한 공식 커플이며 최근 박민영이 소속사를 이전하게 된 이유도 K씨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설 이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8일 "현재 박민영이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가 더 지난 29일 오후까지도 이와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그러는 와중에 이날 박민영과 관련한 또 다른 보도가 나왔다. SBS 연예뉴스는 박민영의 친언니가 K씨의 사업에 지난 4월부터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며 박민영의 친언니가 등재된 회사는 K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하나이며 K씨의 여동생이 회사 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다고 보도했다.
열애설이 친언니로까지 확장됐지만 박민영 측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재 박민영은 지난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출연 중이고 빠듯하게 촬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된 내용들에 민감한 부분들이 상당수 포함된 만큼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 보도 당일 방송된 '월수금화목토' 3회분은 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회(3.4%)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틀째 침묵을 지키며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 박민영이 언제쯤 입을 열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박민영은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강유미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드라마 '아이 엠 샘'으로 곧바로 주연으로 도약했고 '자명고',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닥터 진', 힐러',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상청 사람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7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 2010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2014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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