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자백'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나나가 온 몸 곳곳에 새긴 전신 타투로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나나는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는데요. 주연을 맡은 배우 소지섭 김윤진과 메가폰을 잡은 윤종석 감독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날 나나는 진한 블랙 컬러의 긴 생머리에 몸매가 드러나는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는데요. 시선을 끈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어깨부터 팔, 허벅지와 다리, 발목과 발등까지 이전에는 없었던 타투가 그려져 있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타투의 모양도 거미, 거미줄, 뱀, 꽃, 배트맨, 나비, 글귀, 숫자 등 다양했는데요. 다채로운 미니 타투들이 나나의 치명적인 분위기와 조화되며 고혹적인 자태로 비춰졌습니다.
나나는 영화 '자백'에서 밀실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여자 김세희 역을 맡았는데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 유민호로 분한 소지섭,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 역의 김윤진과 연기 호흡을 맞춰 장르물 속 나나의 연기가 어떤 모습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백'은 톱배우 소지섭의 생애 첫 스릴러 장르 도전과 '세븐 데이즈'(2007)에서도 만날 수 있던 김윤진의 명불허전 변호사 연기 등이 모여 웰메이드 서스펜스 장르물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윤종석 감독은 '자백'이 2017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다른 전개와 결말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나나는 오는 10월26일 개봉할 영화 '자백' 외에도 배우 전여빈과 함께 주연을 맡은 SF 장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 공개(10월7일)를 앞두고 있는데요. 전신 타투를 새기고 공식 석상에 등장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나나의 올해 하반기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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