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전원일기' 백성철, 남사친→직진남...'新 서브병 유발자' 등극


'서브 앓이' 유발하는 설렘 모먼트 셋

어쩌다 전원일기 백성철이 박수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새로운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어쩌다 전원일기' 백성철이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성철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 연출 권석장'에서 희동리의 '영앤핸섬' 청년회장 이상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상현은 자영(박수영 분)의 27년 지기 남사친에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후, 다정한 직진남으로 변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정한 눈빛으로 설렘을 안기고, 안정적인 연기로 애잔한 포인트를 살려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백성철의 '설렘 모먼트'를 꼽아봤다.

'27년 지기' 남사친의 직진 고백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상현과 자영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 손에 박힌 가시를 입으로 빼줄 만큼 거리낌 없는 사이인 만큼, 상현에게 자영은 '내 짝'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내려온 지율(추영우 분)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 상현은 "나도 너를 보면 잡고 싶고 안고 싶다. 안자영 좋아한다. 그러니까 마냥 안심하지 마"라고 자신도 남자임을 피력하며 직진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무심한 듯 다정한 짝사랑의 시작

고백에 대한 답을 듣기를 미룬 상현은 무심하지만 조금 더 다정하게 자영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장소 선정 건으로 싸움이 붙은 희동리와 마정리 사이에서 상처받은 자영을 위로하기 위해 아이스박스에 맥주를 채워놓았다.

또한 지율과 있었던 일로 힘없는 자영에게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필요한 것을 사다 주기 위해 "잘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며 앞머리를 흐트러뜨리는 등 '츤데레' 면모를 드러냈다.

서브남의 정석

지난 20일 공개된 8회에서는 지율의 옛 여자 친구가 등장해 더욱 흥미진진해진 삼각관계가 펼쳐졌다. 자영이 "옛 여자 친구가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예쁘다"라고 쓰게 얘기하자, 상현은 "너 얘기하는 거야? 미쳤지. 내가 좀"이라고 은근슬쩍 자신의 진심을 표현했다.

이에 자영은 상현의 고백에 대한 답을 하려는 듯해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내 상현은 "충분히 생각한 거야?"라고 되물었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자영과 지율의 모습과 상반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박수영, 추영우와 삼각관계를 그리며 '서브병 유발자'로 떠오르고 있는 백성철의 활약이 담긴 '어쩌다 전원일기'는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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