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프로그래머 출신 사업가이자 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남편인 이두희가 대체불가토큰(NFT)기업 메타콩즈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두희가 대표로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지난 7월 메타콩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원활한 인수를 위한 팀을 구성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인계 절차를 걸쳐 구체적인 방향성과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등기상 메타콩즈 대표, 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전과 동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메타콩즈 임직원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 또한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들은 인수과정에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메타콩즈 임직원들이 예정된 일정에 임금을 지급받게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추석 연휴 이전이자 급여 지급일인 9월 8일, 메타콩즈 임직원 8월 급여와 희망퇴직금 일체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전달하고 비용 지급을 위해 여러 차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9월 13일 메타콩즈 법률대리인에게 내용증명을 발송, 다시 한번 9월 20일까지 임금 지급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이후 14일 메타콩즈 현 경영진에게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으로 비용 지급용 지갑 주소를 전달받아 임금 지급을 위한 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이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멋쟁이사자처럼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메타콩즈 임직원 임금 지급이 문제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모든 사안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메타콩즈 임직원이 추석 연휴 전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남편이자 방송에도 여러차례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두희가 최대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로 있는 곳이기에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앞서 이두희는 현 메타콩즈 경연진과 갈등을 빚다 지난 7월 공동 입장문을 통해 메타콩즈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두희에게 임금 미지급에 관한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두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관계로 등기상 대표 및 이사는 이전과 동일하며,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현 경영진에게 비용지급에 대한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이러한 사태가 빚어졌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다음은 멋쟁이사자처럼 공식 입장문>
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 7월 국내 대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원활한 인수를 위한 팀을 구성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신속, 정확하게 인계 절차를 걸쳐 구체적인 방향성과 로드맵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이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 등기상 메타콩즈 대표, 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은 이전과 동일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메타콩즈 임직원 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 또한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멋쟁이사자처럼은 인수과정에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메타콩즈 임직원들이 예정된 일정에 임금을 지급받게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추석 연휴 이전이자 급여 지급일인 9월 8일,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임직원 8월 급여와 희망퇴직금 일체를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전달하고 비용 지급을 위해 수차례 현 메타콩즈 경영진에 연락을 취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멋쟁이사자처럼은 9월 13일 메타콩즈 법률대리인에게 내용증명을 발송, 다시 한번 임금 지급에 대한 의사를 밝히고 9월 20일까지 임금 지급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멋쟁이사자처럼은 9월 14일 메타콩즈 경영진으로부터 13일에 발송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으로 비용 지급용 지갑 주소를 전달받아 임금 지급을 위한 5억원 상당의 금액을 이체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메타콩즈 임직원 임금 지급이 문제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들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모든 사안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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