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 '육사오', 주말 1위 등극…'헌트' 400만


입소문 탄 젊은 코미디 위력…'한산' '탑건' '리미트' 뒤 이어

고경표, 곽동연, 음문석, 박규태 감독, 박세완, 이이경, 김민호(왼쪽부터)가 영화 육사오의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싸이더스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감독 박규태)는 지난 주말(2일~4일) 40만6841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4631명이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을 그린 영화로 분단과 로또라는 설정과 고경표 이이경 곽동연 박세완 등 청춘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8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이정재 감독 첩보 액션 영화 '헌트'는 같은 기간 20만3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누적 관객 수는 4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장기 흥행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위와 4위는 각각 700만 명과 800만 명 누적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과 '탑건: 매버릭'이 차지했다.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은 이정현 주연 영화 '리미트'는 주말 동안 2만4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만8000여 명이다.

한편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는 현빈 주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널', 에단 호크 주연 할리우드 공포 영화 '블랙폰' 등이 개봉해 극장가 흥행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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