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작은 아씨들'로 만났습니다. 극 중 세 자매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들은 각기 다른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세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함께 화이팅 포즈를 취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먼저 김고은은 돈으로 가족을 지키고 싶은 첫째 오인주 역을 맡았습니다. 버튼업 디테일이 들어간 목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니트를 입은 김고은은 블랙 와이드 팬츠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준 그는 눈에 띄는 귀걸이를 착용하며 단아한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여기에 블랙 구두를 신은 김고은은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블랙 삭스를 신으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패션에 확실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남지현은 돈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둘째 오인경으로 분했습니다. 이날 남지현은 손까지 다 덮을 정도로 큰 사이즈의 블랙 재킷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블랙 스커트와 구두를 매치하며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특히 남지현은 와이드 카라가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를 입고, 머리를 하나로 정갈하게 묶으며 목 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냈습니다. 또한 환한 미소와 함께 손 하트 포즈를 취한 남지현은 사랑스러움으로 현장을 물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지후는 가난 속에서도 명문 예고에 진학한 그림 천재 셋째 오인혜 역을 맡았습니다. 세 자매 중 막내인 박지후는 앞머리가 없는 긴 생머리로 뚜렷한 이목구비를 뽐냈는데요. 언니들과 정반대의 스타일링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박지후는 블랙 코트와 블랙 스커트, 화이트 셔츠를 입으며 교복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는데요. 특히 잘록한 허리라인이 부각되는 코트를 입은 그는 블랙 넥타이를 착용하며 왠지 모를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여기에 굽이 높은 블랙 구두를 매치했습니다.
'작은 아씨들'은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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