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지난 주말(26∼28일) 동안 관객 36만9천여 명을 모으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372만여 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헌트'가 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로는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시원하게 터지는 액션 등이 꼽히고 있다. 개봉 3주 차에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에 관한 호평과 함께 N차 관람 후기를 쏟아내고 있다.
'헌트'에 이어 영화 '육사오'가 35만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고경표·이이경 등이 주연한 '육사오'는 1등에 당첨된 로또가 바람에 날려 북한으로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육사오'에 밀려 3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지난 사흘 동안 관객 15만7천여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 '불릿 트레인'은 개봉 첫 주말 관객 5만2천여 명을 동원해 5위에 그치며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을 넘어서지 못했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10주 차임에도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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