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다채로운 9월 OTT[TF프리즘]


현실 코미디·전원 로맨스·액션 범죄물·법정 미스터리로 채운 라인업

위기의 X 어쩌다 전원일기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수리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오는 2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웨이브, 카카오TV,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OTT가 신작들로 9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웨이브는 오는 2일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X'(극본 곽경윤, 연출 김정훈)를, 카카오TV는 오는 5일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 연출 권석장)를, 넷플릭스는 오는 9일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극본 윤종빈·권성휘, 연출 윤종빈)를 디즈니+는 9월 중에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극본 김단, 연출 강민구)를 공개한다.

각각 현실 공감 코미디와 전원 로맨스 코미디, 액션 범죄물, 법정 미스터리를 내세우는 만큼 다채로운 장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위기의 X 권상우 성동일이 역대급 현실 공감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웨이브 제공

◆ 권상우X성동일의 믿고 보는 코믹 연기, '위기의 X'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위기의 X'로 역대급 현실 공감 코믹 연기를 예고했다. 작품은 희망퇴직부터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권상우는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락장에 들어선 자칭 엘리트 도시 남자 a저씨로, 성동일은 겉으로는 심드렁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속내를 지닌 동네 명의 허준으로 분한다. 영화 '탐정' 시리즈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선사할 코믹 연기 호흡은 작품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현수는 지나치게 자유로운 사장 앤디정 역을, 이이경은 이사 우진 역을, 박진주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김대리 역을 맡아 코믹 시너지를 배가시킨다. 예사롭지 않은 스타트업 루시도 팀은 지금까지 삶의 방식을 깨며 인생 역전을 꿈꾸는 청춘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완성하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어쩌다 전원일기는 박수영 추영우 백성철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다. /카카오TV 제공

◆ '어쩌다 전원일기', 박수영X추영우의 전원 로맨스

'어쩌다 전원일기'가 배우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와 추영우, 백성철로 풋풋한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작품은 시골 마을 희동리의 토박이이자 이 지역의 '핵인싸' 순경 안자영(박수영 분)과 하루빨리 희동리 탈출을 꿈꾸는 서울 토박이 수의사 한지율(추영우 분)의 좌충우돌 전원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다.

박수영은 넉살 좋고 사회성도 최고인 희동리의 해결사 순경 안자영 역을, 추영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칠한 서울깍쟁이 수의사 한지율 역을, 백성철은 자영의 절친이자 젊고 잘생긴 영농후계자 이상현 역을 맡는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싱그러운 내음이 물씬 풍기는 세 사람은 귀엽고 설레는 하트 시그널이 오가는 설레는 순간으로 빨리빨리가 익숙해진 현대 일상에서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제작진은 "빨리빨리가 일상이 돼버린 현대인들이 한 번쯤은 꿈꿔 봤을 전원생활의 로망을 충족시키고, 그사이에 잊고 지냈던 순수하고도 청량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힐링 드라마"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제공

◆ 하정우·황정민→유연석 '수리남', 믿고 보는 라인업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로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 '수리남'이 베일을 벗는다. 작품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목숨을 걸고 국정원의 작전에 투입된 민간인 강인구 역을, 황정민은 이름조차 낯선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최창호로 분해 '넷플릭스 공무원' 다운 행보를 이어간다.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변기태로, 유연석은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장첸은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수리남'은 영화 '공작' '범죄와의 전쟁'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 대부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손잡은 민간인, 국정원의 흥미진진하고 비밀스러운 작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정려원 이규형이 극강의 티키타카와 케미를 선보인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정려원X이규형, 극과 극 캐릭터의 '케미'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독종 변호사 노착희(정려원 분)와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이규형 분), 극과 극인 두 변호사가 함께 일하며 맞닥뜨리는 사건 속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법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정려원은 승소를 위해 무엇이든 물어뜯는 에이스 독종 변호사 노착희로 분해 드라마 '마녀의 법정' '검사내전'에 이어 세 번째 법조인 역을 맡는다.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규형은 물불 안 가리는 별종 변호사 좌시백으로 분해 '헤롱이' '서커스맨 빌런' 등을 이을 새로운 수식어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성격부터 취향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캐릭터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면서 펼치는 극강의 티키타카와 '케미'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또한 이기는 재판만을 해왔던 노착희가 이길 수 없는 이들을 변호하는 감동과 연속된 살인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 해나가는 등 복합적인 장르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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