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박시은이 유산 후 첫 심경을 전했다.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가며. 저 또한 다시 시작을 해야하기에 마음을 추슬러 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열흘은 꿈만 같았다. 그 와중에 혼자 모든 일들을 챙겨가며 여러분께도 저희가 직접 알려야 했기에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또 제가 눈앞에 안 보이면 걱정하며 놀라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 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주며 함께 회복해가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은은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의 SNS에 위로와 응원 문구를 보내면서 이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박시은은 "저희 부부는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태은이가 다시 와줄 거라는 희망을 품고 몸부터 회복하고 마음은 천천히 회복해가려 한다. 많이 웃고 또 눈물이 차오를 땐 그대로 흘려보내며 아픈 마음도 천천히 조금씩 씻어 내보려한다. 저희 부부를 보시면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해달라. 그러면 저희가 더 힘이날 것 같다. 잘 회복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시은은 지난 2015년 진태현과 결혼한 뒤 2019년 대학생인 딸을 입양한 바 있다. 이후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최근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