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가 신곡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여성 아티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22일(미국 시간) 유튜브가 발표한 공식 집계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 동안 약 904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유튜브 24시간 조회수 부문에서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2020년 6월 공개한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로 24시간 만에 8630만 조회 수를 돌파해 세계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를 자체 경신한 블랙핑크는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역대 3위에 오르게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 동시 접속자 수(YouTube Premiere)는 총 259만 4962명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K팝 걸그룹 최다 기록이다. 또 K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 뷰 달성에 성공했고 4일째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를 지키고 있다.
음원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7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는 3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 톱 송 글로벌 차트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한 K팝은 그동안 없었다.
블랙핑크는 아직 본격적인 무대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 내달 16일 정규 2집을 발매하면 열기가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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