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가 10살 연하의 가수와 사랑의 결실을 맺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에 계속되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이 이재민을 위한 기부로 도움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배우는 출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8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 공효진♥케빈 오, 10월 美서 비공개 결혼
배우 공효진(42)과 가수 케빈 오(32·오원근)가 결혼합니다.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17일 "공효진과 케빈 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공효진과 케빈 오의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미국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에 소속사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에 대해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내디딜 두 사람의 앞날에 축복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공효진은 지난 3월 열린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어 4월에는 10살 연하의 케빈 오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레 두 사람의 결혼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케빈 오는 자신의 SNS에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17일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고, 곧 저는 그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 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케빈 오는 "한국에서 너무나 사랑받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980년생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파스타' '프로듀사', 영화 '미쓰 홍당무'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습니다. 또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90년생 미국 출생인 케빈 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했고,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습니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동휘, 스타들 기부 릴레이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있지 리아, 배우 안효섭 이동휘 등 여러 스타들이 피해 극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건네며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먼저 안효섭은 지난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50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안효섭이 호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지난주 개인적으로 기부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제이홉 또한 지난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인재 양성 아동 및 환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 등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펼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안겨준 제이홉은 이번 기부로 희망브리지 고액 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등재됐습니다.
리아와 이동휘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3000만 원과 1000만 원을 각각 맡기며 집중호우 피해 이웃 돕기에 동참했습니다.
▲ 박한별,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박한별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소속사 이엘파크는 지난 17일 박한별의 출산 소식을 알리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11월 사업가 유인석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박한별의 남편은 이른바 '버닝썬 논란'에 휘말렸고, 박한별은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2020년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박한별은 자신의 SNS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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