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액션 '늑대사냥', 프랑스 미국 영화제 러브콜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이은 쾌거…내달 28일 개봉

영화 늑대사냥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와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TCO㈜더콘텐츠온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서인국 주연 액션영화 '늑대사냥'이 프랑스와 미국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17일 영화배급사 TCO㈜더콘텐츠온에 따르면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은 최근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L'etrange film festival 2022) 경쟁 부문,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공식 초청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영화제 초청이다.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는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제영화제로 2018년 윤종빈 감독 영화 '공작'이 경쟁 부문에서 대상인 그랑프리와 관객상을 받은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영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 등이 초청받은 전적이 있다.

마크 트루넨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늑대사냥'은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하는 거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다. 내일이 없다는 듯이 질주하는 영화다. 관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개최되는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는 호러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로 꼽히는 판타스틱 페스트는 2016년 김지운 감독 영화 '밀정'이 액션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애닉 매너트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프로그래머는 '늑대사냥'에 대해 "한국 장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재미를 보여준다. 아찔하게 하는 미친 캐릭터들의 향연"이라고 평을 남겼다.

한편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을 그린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성동일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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