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데뷔 5년 간 쌓아온 경험과 첫 미국 투어로 얻은 값진 성장을 'AURA'에 담아 강렬하고 섹시하게 돌아왔다.
골든차일드는 8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6번째 미니앨범 'AURA(아우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번째 정규앨범 'DDARA(따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 골든차일드는 "컴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이전에도 도전해왔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AURA'는 멤버들의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뿐 아니라 특유의 에너제틱한 바이브와 한층 더 성장한 음악성이 담긴 앨범이다. 주찬은 "이번 앨범에 총 6개의 트랙이 담겼다. 상큼하고 청량하고 섹시한 장르의 곡"이라며 "수록곡 모두 타이틀곡 감으로 고민을 많이 한 노래들로 구성해봤다. 타이틀 곡이라고 하는 어떤 선이 있지 않나. 그런 선을 넘은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Replay(리플레이)'는 EDM 퓨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시간을 되돌려 어느 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표현한 가사와 골든차일드만의 에너제틱한 안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곡 전반에 신스 베이스와 슬랩 사운드, 신스 리드가 어우러져 긴장감을 더한다.
장준은 'Replay'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관해 "우선적으로 대표님 픽"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골든차일드의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라고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9일 리더 대열이 군입대를 했고, 골든차일드는 리더 없이 첫 컴백을 하게 됐다. 이에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인 대열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더 끈끈하게 열정을 가지고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새너제이를 시작으로 LA, 덴버,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내슈빌, 애틀란타, 뉴욕, 필라델피아까지 총 10개 도시를 돌며 데뷔 후 첫 번째 미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골든차일드는 한층 더 성장했음을 자신했다.
멤버들은 "첫 미주 투어였고, 대면 무대를 엄청 오랜만에 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쇼맨십이나 관객들과의 소통 방법이 많이 늘었다"며 "이번 수록곡을 들어보시면 알 수 있듯이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이 많다. 대중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생각해봤다"고 성장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Replay'의 전조로 묵직하고 웅장한 무드가 인상적인 'AURA',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를 노래하는 'Knocking On My Door(노킹 온 마이 도어)', 멤버 이장준과 태그가 작사에 참여한 '3!6!5!', 태그가 작곡에 참여한 'Purpose(퍼포즈)', 댄스 브레이크가 돋보이는 '완벽해(Miracle)'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약 10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골든차일드는 오는 28일 데뷔 5주년을 맞이한다. 장준은 "벌써 데뷔 5주년을 앞두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저희가 야심차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5주년 당일이나 전날, 혹은 다음날이라도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태그는 'AURA'로 활동 복귀를 알려 반가움을 안겼다. 그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활동하게 됐다. 멤버들과 가족들이 걱정해줘서 빠르게 쾌차했다"며 "복귀한 만큼 멤버들과 합을 잘 맞추면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골든차일드는 이날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AURA'를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끝으로 멤버들은 "오랜만에 앨범을 냈다. 대열이 형의 빈자리를 9명의 멤버가 10%로씩 채워 100%가 되도록 하겠다"며 "더 성장하는 모습과 성적 등 다양한 부분에서 '넥스트 레벨'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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