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마닐라 공연취소…"은혁 부친상"


"유족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및 지인분들과 비공개 치러질 예정"

그룹 슈퍼쥬니어의 멤버 은혁이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당해 마닐라로 출국하지 못했다. 이 여파로 7일 예정됐던 공연이 취소 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마닐라 공연이 취소됐다.

레이블 SJ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일 예정돼 있던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슈퍼 쇼9:로드인 마닐라' 공연 취소를 알렸다.

SJ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이 부친상을 치르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일 예정돼 있던 공연을 위한 출국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및 지인분들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며, 은혁이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은 취소 됐지만, 은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소속사는 "공연을 위해 찾아주신 많은 팬분께 멤버들이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며 "티켓을 소지하신 팬분들은 정해진 시간에 맞춰 공연장으로 입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혁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지난 4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했다. 당시 은혁의 아버지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며 시니어 모델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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