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이재욱·정소민 입맞춤…시청률도 애정도 UP


7.6%로 또 최고 시청률 경신…연일 상승세

tvN 환혼이 이재욱과 정소민의 러브라인을 앞세워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환혼' 이재욱이 정진각 술사들의 1대10 대결에서 상대의 술법을 익히는 폭풍 성장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승 정소민에게 입맞춤하며 설렘도 안겼다.

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14회는 시청률 7.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매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욱(이재욱 분)의 마지막 대결 상대로 서율(황민현 분)이 등판한 이유에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의 은밀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원은 단순한 주종관계를 뛰어넘는 장욱과 무덕이(정소민 분) 사이를 질투했다. 그는 음양옥을 버리겠다는 심술 어린 협박에도 무덕이가 "목숨을 걸 만한 마음을 나눴으면 그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아랑곳하지 않자 음양옥을 연못에 던지고 대신 무덕이를 포상으로 걸었다.

고원은 장욱의 완벽한 패배를 위해 그의 절친이자 치수 단계의 서율에게 마지막 대결에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때마침 서율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첫사랑 무덕이를 지키기 위해 서호성으로 데려가겠다고 마음먹고 최후의 승자는 무덕이를 하인으로 거둘 수 있다는 세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무덕이를 사이에 둔 장욱과 서율의 맞대결에서 결국 서율이 승리했다. 이후 서율은 무덕이에게 "서호성으로 돌아갈 때 함께 데려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때 그 사람이 나와 함께 갈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장욱은 비록 서율과의 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금등어 낚시 성공은 물론 1대10 대결에 나섰던 술사들의 술법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습득하며 정진각 술사들의 견제를 한 몸에 받았다.

이선생(임철수 분)이 장욱을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드러났다. 이선생은 박진(유준상 분)에게 제왕성을 타고난 장욱이 서경 선생처럼 세상을 구할지 혹은 위협이 될지 지켜보고 있다며 "없애야 하는 힘이라면 내 손으로 직접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향후 이선생이 장욱과 무덕이의 귀인으로 남을지 또는 대척점에 서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무덕이에게 직진하는 장욱과 연정을 들키는 무덕이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냈다. 무덕이는 고원이 연못에 던진 음양옥을 밤새 찾아냈고, 이를 장욱에게 보여주려 했다. 그러나 장욱과 허윤옥(홍서희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오묘한 질투를 느꼈다. 무덕이는 괜히 장욱이 색욕을 끊는 단근 수련을 해 이선생의 제자가 됐다는 소문을 들먹거리며 심통을 부렸고 이에 장욱은 무덕이를 덥석 안으며 한결같은 연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겉으로 내색할 수 없었던 무덕이는 오히려 장욱이 이선생의 제자가 됐다는 소식에 화난 것처럼 행동했고 급기야 "내가 어찌 너의 이성이냐? 증명하고 싶으면 아까 그런 예쁜 아가씨를 안아 봐라"며 장욱을 자극했다.

무덕이의 도발은 장욱의 핑크빛 돌발 행동을 이끌었다. 장욱은 그대로 무덕이에게 입을 맞췄고 "'설마 하겠어' 할 때 진짜로 하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제자, 스승님의 가르침대로 따랐다"며 능청을 떨었다. 또 장욱은 "경천대호 수기를 밀고 당기는 거보다 무덕이 네가 더 어렵다. 그땐 당긴 게 맞냐"며 앞서 자신의 옷소매를 잡아당겼던 무덕이의 심중을 확인했다. 이에 무덕이는 연못에서 찾은 푸른옥을 장욱에게 보여주며 연정을 은근슬쩍 드러내 설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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