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아빠가 된다.
21일 김현중 소속사 헤네치아는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현중 가정에 찾아온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김현중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함과 설렘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지난 2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김현중이 결혼 5개월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발표한 셈이다.
소속사 측은 "소중한 생명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며 일반인 아내의 입장을 고려해 과도한 관심이나 추측을 자제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월 열린 콘서트에서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했으나, 김현중은 "제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에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돼 앞으로 함께 걸어갈 앞날의 첫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게 된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서도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한류 스타로 인기를 누렸으며,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전 여자친구와 폭행 및 강제 유산, 친자 분쟁 등 법정 공방으로 각종 사생활 논란을 사면서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진 바 있다. 법원은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으나 이후 2017년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다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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