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母' 박영혜, '미우새' 하차…독립영화 감독으로 '인생 2막'


영화 촬영 전념 위해 하차 "울림 있는 작품으로 보답할 것"

배우 이태성의 모친인 박영혜 씨가 자신의 꿈을 위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S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가 영화감독으로서 인생 2막을 펼치기 위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한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의 모친 박영혜 씨가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태성 씨 어머님이 독립영화 감독을 준비를 위해 방송에서 하차한다"며 "축하와 함께 아쉬운 인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혜 씨는 "태성이와 한승이 부자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촬영에 전념하기 위해 방송을 떠나게 됐다"며 "계속해서 응원해 달라. 좋은 영화, 울림이 있는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16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미우새'는 어머니들이 패널로 등장해 다 큰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이태성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들의 모친이 출연해왔다.

화끈하고 시원한 모친들의 화려한 입담은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웃음과 공감을 안기며 활약했던 이들은 SBS 연예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제는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 독립영화 감독으로서 인생 2막을 알린 박영혜 씨에게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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