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보이스킹' 출신 황기동과 트롯 신동 양지원이 코믹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11일 방송된 TBS FM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연출 김경래 PD)에 특급 게스트로 출연한 황기동과 양지원은 청취자들의 즉석 신청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황기동은 '황기동 오빠가 이상형'이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으로 '박진영'의 'Honey'를 코믹춤과 함께 선보여 출연진을 비롯한 전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양지원은 지난 7일 발매된 자신의 데뷔 20주년 정규앨범 타이틀곡 '고향집'을 열창해 청취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어 양지원은 평소 잘 부르지 않던 이자연의 '찰랑찰랑'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황기동은 자신의 노래 '김부장'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맛깔나는 진행으로 정평을 얻고 있는 DJ 박성호는 가수 양지원 응원차 참관한 청취자들에게 위트있는 깜짝 인터뷰를 통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고, 아나운서 강지연은 이같은 대혼란의 분위기를 적절히 조율하는 균형감으로 시종 유쾌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시간을 이끌었다.
'9595쇼' 제작진은 "청취율 조사 기간을 맞아 모신 특급 콜라보 게스트들이 모처럼 청취자들에게 완벽하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낮 시간대 청취자들을 책임지는 '9595쇼'의 자존심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가수 황기동이 고정 출연하는 '기동 순찰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1시와 밤11시에, '트롯 신동' 출신 가수 양지원이 출연하는 '위대한 씽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와 밤11시에, 각각 하루 두 번씩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