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독립영화제’ 10월 열린다… 출품작 ‘공모’ 오는 25일까지


‘전국 경쟁 부문’ ‘전북지역 경쟁 부문’…모두 출품 가능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할 출품작을 25일까지 공모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는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10월 말 영화의 도시 전주시 일원에서 6일 동안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영화제 현장 모습./ 전북독립영화협회 제공

[더팩트 l 김건완 기자]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할 출품작을 25일까지 공모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집행위원장 박영완)는 대한민국 독립영화인들의 축제인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10월 말 영화의 도시 전주시 일원에서 6일간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기간은 예년 5일에서 하루 더 늘어난 6일 동안이다. 영화제 측은 행사를 기간이 길어진 만큼 참신하고 다채로운 독립영화를 발굴에 심혈을 쏟고 있다. 박영완 집행위원장은 "독립영화는 언어이기 때문에 계속 써야 사라지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주춤했던 독립영화제를 다시 활성화 시키기 위해 좋은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영화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공모는 작품의 길이와 장르에 상관없이 기존에 출품된 적 없는 2021년 1월 이후 제작된 장·단편 독립영화다. 출품 부문은 국내 경쟁과 온고을 경쟁 두 부문으로 나뉜다. 온고을 경쟁은 전북을 중심으로 제작된 작품이나 전북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연출자)이 제작한 작품이 대상이다. 공모 신청은 전북독립영화협회 누리집에서 출품 신청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두 부문 모두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출품이 인정된다.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 작품 공모 포스터/ 전북독립영화협회 제공

접수된 작품 중 예심을 통과한 작품은 전북독립영화제 본선 경쟁작으로 상영된다. 상영작을 대상으로 △대상(옹골진상) △국내경쟁 우수상(다부진상) △온고을경쟁 우수상(야무진상)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KT&G 상상유니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상상(기술상) 등의 시상도 예정돼 있다.

전주시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전북독립영화제는 전북지역 및 전국의 다양하고 참신한 독립영화와 창작자들을 발굴해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독립영화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될 것으로 독립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작품공모는 전북독립영화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영화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niceyach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